인적이 뜸한 도로가에 쓰레기를 몰래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청소리콜제 운영팀.
찾아가는 쓰레기 민원, 접수 후 3시간 내 신속처리 자신‘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쓰레기, 악취도 문제지만 처리도 골칫덩이’.불법 투기한 쓰레기나 일반 청소차량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쓰레기는 자칫 주변을 오염시키며 주민민원으로 번진다. 몰래 갖다 버린 쓰레기가 미관을 헤치고 악취까지 더해 인근 주민들은 신속히 처리되길 원하지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행정이 일일이 처리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 이 때문에 주범은 따로 있는데 종종 주민과 시행정간 마찰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는 올해부터 ‘청소리콜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1백여 건 3백94톤을 처리했다. 2003년 1년여 간 반짝 청소리콜제를 운영해보기도 했지만 마땅한 장비도 없었고, 인력도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하다 보니 효과가 미미해 포기한 바 있다. 주민 요구가 절실한 상황에서 시는 올해 차량 두 대를 확보하고 인력을 충원해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차량 한 대는 기동순찰반이라 해서 지역 곳곳의 문제현장을 찾아다닌다. 또 한 대는 기동처리반으로, 현장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 청소행정과 정환기씨는 “전에는 인력과 장비가 열악해 겨우 민원이 제기되는 곳을 치우기가 바빴지만 이젠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고 있고, 민원 접수시 3시간 이내에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청소리콜제 이외에도 주요도로를 45개 구역으로 나눈 가로청소 담당구역제, 읍면동 책임공무원 지정, 진공청소차량 등을 활용해 민원이 발생한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민원접수:☎(041)551-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