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2일(월)부터 시작될 신청사 이전작업이 일주일 연기됐다. 22일에서 26일까지 실시되는 을지훈련 부담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도 9월12일에서 19일로 늦춰졌다. 신청사 이전시 현 청사 주변이 도심공동화가 가속화될 것을 우려해 일부 부서를 머물게 했다. 시는 현청사 부지 활용방안이 구체적으로 확정될 때까지 문화산업기획단, 차량등록사업소, 각종 민원처리, 시민교육장으로 운영키로 했다. 문화산업기획단은 문화산업팀, 문화산업조정팀, 민원관리팀 등 1과3팀 10명이 배치된다. 또 일반, 지적, 건축, 세정, 차량등록, 상하수도 등 6개 분야의 민원상담과 즉결민원처리를 담당하는 31명과, 1백41명이 거주하는 환경미화원 노조사무실, 교통지도·단속원 사무실(21명), 상·하수도 검침원 사무실(25명), 도로보수원 사무실(30명), 누수수리원 및 하수도준설원 사무실(19명) 등 총 2백70명이 상주하게 된다. 또한 각종 교육장소로 활용하며, 공공목적으로 사무실을 필요로 하는 단체 등에 한시적으로 임차하는 방안도 모색한다고 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