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대학 63명 위촉, 단장은 오열근 교수 재선임 천안시 제3기 시정자문교수단은 지난해보다 9명이 증가한 63명으로 지난 11일(목) 웨딩코리아에서 위촉식을 가진 가운데 오열근(56·단국대) 교수를 제2기에 이어 제3기 단장으로 호선했다. 부단장과 기획정보분과위원장에는 채경석(59·호서대) 교수가 겸임·선임됐으며 문화체육 안수환(63·연암대), 자치행정 신건호(59·단국대), 사회환경 조성열(48·나사렛대), 산업경제 민경호(62·호서대), 건설교통 김동녕(52·단국대), 도시주택 이영수(61·단국대) 교수가 선임됐다. 지난해 5개 분과에서 문화체육·도시주택 2개 분과가 신설·확대됐으며 54명중 43명이 연임, 20명이 신규교수로 채워졌다. 이들 7개 분과 63명은 앞으로 2년동안 시정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시책수립·집행 평가, 장·단기 발전계획, 새로운 시책 건의, 행정개선 등에 직·간접으로 참여하게 된다. 천안시는 자문교수단을 통해 행정기능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행정수행능력과 시정의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위촉장 전달 후 시정자문교수단에게 ‘시정의 동반자’란 단어를 사용하며 “지방화, 분권화 시대에 대학이 지닌 전문성을 지역발전과 시행정 발전에 써달라”고 주문했다. 시정자문교수단 설치·운영조례에 따르면 이들 전체회의는 연 1회 이상, 분과위원회의는 상·하반기 1회로 필요시는 수시로 개최할 수 있으며, 이외 긴급하거나 사안에 따라 서면·전화·방문 등으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올해 9월과 11월 분과회의를 갖고, 10월에는 2006 시책구상 관련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자문교수단 회의에 출석한 위원에 한해 관련조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수당과 여비 등을 지급하게 된다. 수당은 1회 7만원으로, 전체 63명이 모이면 수당만 400여 만원이 소요되는 매머드급 자문기구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