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시민의 종’의 명칭이 지난달 29일(금) ‘천안시민의 종’으로 확정됐다. 천안시는 지난 6월20일에서 7월15일까지 종 명칭을 인터넷으로 공모한 결과 전북 익산시 김태호씨가 낸 ‘천안시민의 종’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작은 ‘천안대종’(천안시 성환읍 김정희), 가작은 ‘천안 희망의 종’(인천시 부평구 김영복)을 꼽았다. 이날 건립추진위 20여 명은 전국 86명이 접수한 1백56건을 심사해 이같이 3가지 명칭을 선정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현 시청사 부지에 건립되는 종의 공식명칭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종의 문양에 대한 논의를 갖고 종각설계, 건각건립, 종 제조 등을 통해 오는 12월31일 타종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