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역이 들어설 계룡아파트 앞 철도건널목(좌)과 봉명역이 들어설 순천향병원 앞 철도건널목.
봉명전철역과 쌍용전철역 위치가 지난달 26일(화) 결정됐다. 봉명역은 순천향병원 앞 철도건널목에, 쌍용역은 계룡아파트 앞 철도건널목에 2007년 준공 목표로 건립된다. 이날 천안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봉명·쌍용역 추진상황보고회’는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그동안 추진상황과 노반시설, 건축시설, 교통영향평가 등 사업설계안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함께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보고자료에 의하면 봉명역은 봉명동24-19번지 일원에 대지 9천8백73㎡(2천9백86평)에 2층 2천13㎡(6백8평)의 선상역사로 건설되며, 쌍용역은 쌍용동 426-9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9천2백80㎡(2백8백7평)에 2층 1천9백48㎡(5백89평) 선하역사로 건설된다.수도권전철의 봉명·쌍용역은 총 사업비 460여 억원 규모로 금년 말경 착공되며, 천안시는 2004년 10월 역 신설에 따른 사업비 분담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비의 50%씩 분담해 역사건립이 추진된다.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성무용 시장과 관계 공무원, 한국철도시설공단 채홍락 건축설계처장을 비롯한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