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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지역구, 다 잡으려니 바쁘네

다 잡으려니 바쁘네

등록일 2005년07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터/뷰 양승조 국회의원국회에서는 우수 의원, 지역에서는 선거구 현안 챙기기 천안이란 지역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개발지역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개발 자체가 발전을 담보하지는 않지만, 발전을 위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고 있기에 천안에 대한 관심은 전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사중 하나다. 천안시는 3년 전과 비교해 3천여 억원이던 예산이 1조원을 넘어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인구 또한 급증해 50만을 넘어섰음을 알리고 있다. 이같은 급변화에 정치적 입지 또한 시 발전을 위해 더욱 요구되는 때다. 양승조 천안갑 국회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인정하는 1등 의원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초선의원으로 보기 어렵게 국회 입법활동도 열심이며, 특히 법사위 활동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토) 양 의원을 만나 그간 활동근황과 몇몇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얼마 전 국회에서 본회의 정시출석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는데.-남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공인된 자세는 정말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는 정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임기 이후 본회의에 1백% 출석자는 27명 뿐이며 그 중에서도 최대 정시 출석의원이 됐다.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받으려면 먼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한다. ▶천안시의 경찰서 추가 신설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안다.-꼭 내 공이다 할 수는 없겠지만 국회의원이 돼서 가장 많은 관심을 둔 것 중 하나였다. 전국을 보면 50만 인구를 넘겨도 경찰서가 추가 신설되는 못한 곳은 총 8군데로, 그 중에도 천안은 이제 막 50만 인구를 넘긴 곳이다. 이런 이유로 경찰청장은 천안시에 대해 ‘조만간’이라는 답변을 줬지만 2·3년 후를 얘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원 신분으로 행자부장관과 경찰청장에게 구체적인 수치를 거론하며 천안시의 열악한 치안문제를 끊임없이 설명한 바, 내년 행자부 본예산에 배정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그렇다면 내년도에 경찰서가 추가로 신설되는데 따른 어려움은 없는가-행자부 예산에는 반영됐지만 중앙부처에서 올라온 사업안을 검토해 예산을 조율하는 것과, 국회의원들의 예산심의 과정이 남아있다. ▶일부 주민들이 지역행사에 얼굴보기가 어렵다는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아는가-국회의원의 역할을 생각할 때 아쉬움이 많다. 최근에 입법노력을 통해 전국에 5만명 넘는 재소자에게도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국회의원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예다. 국회 법사위원회 등 기본업무를 비롯해 개혁특위와 예결위에서도 소속돼 활동중에 있다. 몸과 마음이 무척 바쁘지만 이들 활동 외에는 지역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득이 지역행사에 빠질 때 일부 주민분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국회와 지역민에 대한 소임에 충실하자는 것은 내가 세운 원칙이다. 지역민들도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 ▶해당 선거구 지역이 대부분 동남부권의 농촌지역에 해당해 지역구 의원으로 고민이 많겠다. 이 때문에 얼마 전에도 동서지역 불균형에 대해 토론회를 갖고 직접 사회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 의원이 바라보는 동남부권의 농촌 해법이 있는가-열악한 농촌현실은 비단 천안 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쉽게 접근해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다만 도·농 복합도시, 천안의 실정에 맞는 농촌해법 중 하나로시가 추진중인 동부권 관광 벨트화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시행정과 학계, 언론 등 지역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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