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을 넘게 된 천안시가 행정수요를 감안해 1국 4과를 증설할 예정이다.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승인요청을 했으며, 충남도를 거쳐 현재 행자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시 총무과 최용인 시정팀장은 행자부 승인 소요기간을 1개월 정도로 보며, 이후 조례공표를 거쳐 8월경 인사와 함께 기구개편이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에 따르면 건설교통국이 도시주택국과 건설교통국으로 분리되며 감사정보화담당관은 감사담당관과 정보통신담당관으로,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과와 여성정책과로 분리된다. 또한 건축과는 건축과와 주택과로 분리되며, 여유기구로 문화산업기획단을 신설해 현청사 활용대책과 민원발급 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다. 6급 이하 3명으로 운영된 비서실도 50만 인구를 넘김에 따라 5급 1명이 증원돼 격이 높아진다. 국·과는 행자부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몇 개 팀을 어떻게 조정할 것이냐는 천안시의 몫. 이에 따라 현재 시가 구성하고 있는 팀은 10개 팀 증설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홍보나 대담방송 등 홍보강화를 위한 홍보기획팀을 비롯해 문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문화산업조성팀, 방문민원인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민원관리팀, 납골당과 추모공원 관리·운영을 위한 장묘문화팀, 여성단체 지원 및 여성인력 개발을 위한 자원봉사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유통지원팀, 그리고 문화산업관리팀, 토지거래팀, 주택행정팀, 공동주택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