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합창단은 제43회 정기공연 ‘호국보훈의 달 기념음악회’를 맞아 지난 17(금) 천안 시민문화회관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했다.
호국보훈의 달 기념음악회 모차르트 ‘레퀴엠’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천안시립합창단은 지난 17일(금)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기념 음악회를 열고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했다.레퀴엠이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안식하도록 기원하는 음악으로 우리말로는 ‘진혼곡’ 또는 `진혼 미사곡`으로 쓰인다.이 작품은 모차르트의 생애의 마지막에 작곡한 것으로, 미완성이었으나 그의 제자들이 나머지 부분들을 완성한 것이다. 작품 전반에 극적 효과, 죽은 자에 대한 슬픔과 인간의 겸손한 자세, 신에 대한 경외감이 흐른다.또한 솔리스트의 절제된 경건한 노래와 매끄러운 악기 라인 그리고 인간적이고 명료한 합창은 베르디, 브람스, 포레 등의 레퀴엠과 함께 서양음악사상 최고의 진혼곡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연주회는 지휘자 안재성의 지휘로 소프라노 문혜원(연세대 교수), 알토 김현주(한세대 겸임교수), 테너 안형렬(호서대 교수), 베이스 김요한(명지대 교수)과 ‘서울 오라토리오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