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원성천 전경.
천안천의 유지용수 확보사업이 전국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하수처리 재이용 시범사업공모에 천안시가 전국 7개 시범사업에 포함, 오는 2009년까지 80억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된 것. 천안시는 천안천과 원성천을 친환경적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조성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340억원의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번 80억원 국비지원과 자연형하천 정화사업비를 포함해 150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천안천 유지용수확보사업은 천안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신부동을 거쳐 원성천 상류까지 송수관을 매설, 하루 3만톤의 하수처리수를 천안천에 흐르게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