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장학회의 2005년도 장학생 82명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식이 지난달 30일(월) 오전 10시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천안지역 17개 고등학교와 12개 대학교 재학생 중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이들 장학생은 고등학생 52명과 대학생 30명으로 지난 24일 열린 천안장학회 정기회에서 심사를 통해 확정했다.이날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고등학생의 경우 50만원, 2년제 대학생 70만원, 4년제 대학생 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2005년 장학금으로 지급된 금액은 총 5400만원.천안시는 97년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소질이 뛰어난 학생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천안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금까지 6백76명에게 4억8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기금 확보는 기금예치 이자와 천안사랑카드 적립액으로, 금년에도 5억원을 추가로 적립해 모두 20억원의 장학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날 성무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장학회 장학금은 천안시민 모두의 정성어린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이라며 “재능을 살려 배움에 정진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