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소리 주관으로 열린 ‘2005년 천안시 청소년 어울마당’이 38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8일(토) 신방중학교에서 열렸다.
중학생 38명 참여해 다채로운 자기점검 기회 가져‘2005 천안시 청소년 어울마당’이 지난 28일(토) 가족성장상담소 남성의 소리(소장 노정자) 주관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38명과 1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어울마당은 ‘나는 누구인가(소장 노정자)’, ‘성격검사를 통한 자기 이해(서해원 장학사)’, ‘청소년 성교육(김상원 경기대교수)’ 등이 이뤄지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나는 누구인가란 주제를 통해 자신들의 희노애락과 미래의 꿈에 대해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생각들이 표출됐는데 두려워하는 것은 시험이나 외로움, 소중한 것은 가족이나 친구를 선택했다. 또한 기쁠 때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할 때이며, 슬플 때는 시험을 못 봤을 때나 부모가 아플 때로 밝혔다. 미래의 꿈은 의사나 전문가로 답해 아직도 직업의 다양성이나 적성보다 사회환경이 만들어놓은 획일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로 있는 서해원 장학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이 가진 성격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동안 누구에게도 물어보기 거북한 성교육에 대해 김상원 경기대 교수의 시원한 답변교육으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날 참여학생들은 모두 장소를 제공한 신방중학교 학생들로, 사회봉사 이수 6시간을 받기 위해 참여한 학생들도 있었지만 평소 접해보지 못한 교육을 통해 자신을 점검하고, 삶의 목표를 다시 세우는 계기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