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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충청남도미술대전 성료 표현기법과 재료선택이 다양

표현기법과 재료선택이 다양

등록일 2005년05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왼쪽부터 한국화부문 대상/박성오, 서영화부문 대상/강민구, 조소부문 대상/임정규, 공예부문 대상/이윤주, 서예부문 대상/김순희, 문인화 부문 대상/윤용균. 총 9백85점 출품, 문인화 강세속에 개성있는 작품 쏟아져총 9백85점이 출품된 제35회 충남미술대전이 열띤 경쟁 속에 5백84명의 입상자를 남기며 막을 내렸다. 2003년 1천49점에는 못미치지만 지난해 8백95점보다는 90점이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4개 부문(한국화?서양화?조소?공예)에 대해 도내로 한정했던 대상자격을 올해는 전국공모로 확대한 것도 증가의 요인. 현남주 미술대전 대회장은 “전국공모에도 불구하고 경기불황으로 각종 대전에 출품수가 움츠러드는 추세에서 90점이 는 것은 고무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공정한 심사를 위해 1?2차 심사를 구분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박성오(한국화), 강민구(서양화), 임정규(조소), 이윤주(공예), 김순희(서예), 윤용균(문인화)씨가 최고 영예를 안았다. 조각과 문인화 부문이 강세인 충남도전이 올해도 여지없이 나타났다. 특히 문인화는 <표1>에서와 같이 전년보다 32%(92점)가 증가해 최강세를 보였다. 미술대전 박병희 심사위원장은 전체심사평에서 “양적인 증가와 더불어 질적으로도 표현기법이나 재료 선택 등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며 “입선작들도 나름대로의 개성이 잘 나타난 작품이 많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금) 오후 2시 천안 시민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리며, 이날부터 6월9일(목)까지 시민문화회관, 충남학생회관, 천안문화원에 나누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화부문 대상/ 박성오/ 30?대학원 재학?논산 내동/ 작품명: 생존 -바위라는 하나의 물체가 거친 물살로 인해 부서지고 균열이 생기면서 또다른 형상으로 다시 만들어지는 것을 표현해 내고 있다. 전통적 수묵화를 벗어나기 위해 종이에 호분과 아교를 이용, 독특한 기법을 사용했다. 서양화부문 대상/ 강민구/ 38?전업작가?충남 청양/ 작품명: 흐름2005-3 -물을 근접된 시각으로 접근했으며, 대상 표면을 사실적 표현방법으로 묘사했다. 물의 형상과 평면으로 표현된 작품 사이에 시각적 조형언어들이 있음을 발견한다. 그리고자 하는 대상이 나의 작업을 통해 또다른 의미로 전달되어진다고 믿는다.조소 부문 대상/ 임정규/ 28?박사과정?대전 유성/ 작품명: 비상 -각박한 현실사회를 탈피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각박하고 무거운 현실사회를 표현하기 위해 철판으로 구성된 오브제를 사용했다. 공예 부문 대상/ 이윤주/ 34?대학강사?대전 중구/ 작품명: 내가 산이 되고 싶은 이유 -봄을 통해 느껴지는 감정들을 표현해 보았다. 봄은 생명의 순환적 형상에서 보여지는 독특한 색감을 가지고 있다. 수평구도의 주름을 잡아 가벼운 리듬감과 자유로움을 의도적으로 구성해 보았다. 서예 부문 대상/ 김순희/ 52?전업서예가?충남 천안/ 작품명: 의공선방 -한자의 다섯가지 서체인 전서?예서?해서?행서?초서를 공부하다 전서의 매력에 빠져 작품을 올리게 되었다. 서예란 하루아침에 결과를 바라는 것이 아닌, 오랜 인내와 끈기를 요하는 것임을 깨닫는다.문인화부문 대상/ 윤용균/ 33?서화실운영?충남 천안/ 작품명: 독도 -이번 작품을 통해 독도는 분명 우리땅임을 재확인해 본다. 독도에 앉아있는 까치(한국)를 덮칠 듯이 기회를 엿보는 고양이(일본)를 강조해 주제와 긴장감을 주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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