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족뮤지컬 ‘별주부전’ 천안공연충청오페라단(단장 양기철) 주최의 가족뮤지컬 ‘원청리 별주부전’이 10일(화) 오후 7시30분 천안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별주부전은 4일 태안공연을 시작해 7일 아산(오후 3시, 오후 7시30분·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10일 천안을 거쳐 6월4일 당진공연에서 막을 내린다. 뮤지컬 출연진은 성악, 무용, 배우, 아역으로 구분된다. 토끼, 자라, 용왕이 주연이 되고 조개, 성개, 조기, 상어, 돌고래, 문어, 여우 등 20여 마리의 동물이 코러스를 맡는다. 2004년에 이어 올해도 별주부전을 공연하게 된 충청오페라단은 지난해보다 새롭게 작곡된 20여 곳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별주부전에 사용되는 음악적 가락은 서정적, 여기에 재즈화성과 현대적 라틴리듬이나 스윙, 국악리듬이 사용돼 극중 재미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토끼전’의 설화유래지인 태안군 남면 원청리를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별주부전은 고유의 해학과 현 세태를 풍자하는 유머적 감각이 잘 살아 있는 가족 뮤지컬.양재천 기획실장은 “친근감과 재미가 녹아있어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인은 5천원, 학생은 3천원이며 문의는 (041)358-7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