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임승안 총장과 교직원 및 학생들이 휄체어를 타고 장애체험시간을 가졌다.
나사렛대, 장애인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 총학생회가 제2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는 있어도 장애인은 없다’를 주제로 19일과 20일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첫째 날인 19일(화)은 오후 7시부터 교내 운동장에서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는 전야제를 펼쳤다. 이 전야제에는 장애인 단체, 장애학생, 시민 등 1천여명이 초청됐고, 이들을 위해 연예인 콘서트, 마술공연, 동아리 공연, 레크리에이션,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제공돼 시종 즐거움이 떠나지 않았다. 행사 둘째 날인 20일(수)은 오전 10시 국제회의실에서 권태일 박사(한국치매병원장),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의 초청강연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열기구 탑승, 장애인 사진전 등이 펼쳐졌다. 또한 비장애인이 직접 장애를 체험하는 ‘장애체험’ 시간이 마련돼 학생과 시민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부터 쌍용동 롯데마트까지 시각, 청각, 지체, 학습 등 네분야로 나눠 장애체험 가두행진을 벌였다. 김대호 총학회장(인간재활학과 4년)은 “이번 행사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의 편견과 선입관에서 벗어나고 장애인의 위상을 재정립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나사렛대 장애인의 날 행사는 비장애인에게 장애인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그들도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