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가스판매협회에서 필요로하는 가정이나 업소에 LP가스 안전밸브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다.
관내 미설치 수용가 8천여 곳 추정, 올해 무상 설치·보급 활용‘LP가스 안전밸브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갑니다.’천안시와 가스안전공사 천안시가스판매협회(회장 정완철)가 금년 말까지 관내 가스 안전밸브(퓨즈콕)를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이 기회에 필요로 하는 수용가(업소 및 가정)는 ‘무료혜택’을 통해 가정의 안정을 지키는 지혜(?)를 가져보면 어떨까.지난 4월1일부터 시작한 밸브 보급은 설치까지 일체 무료로 이뤄지며, 현재까지 1천개 가까운 퓨즈콕이 보급됐다. 평상시 개인이 원해 퓨즈콕을 설치할 때 드는 비용은 1만5000원 상당. 하지만 올해 안에는 산업자원부가 개당 4천원 정도를 지원하고 참여 가스판매업체가 인건비 등은 무료로 봉사하는 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것. 관내에 필요물량은 1만개를 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산업자원부에서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는 개수는 2만2000개로 넉넉한 상황이다. 시 지역경제과 김기석씨는 “아파트처럼 집단공급지는 법적으로 안전장치를 설치하도록 돼있지만 업소나 일반 가정은 그렇지 않다”며 “이번 사업으로 8천여 가정 및 업소가 LP가스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스 안전밸브 설치를 희망하는 수용가는 천안시가스판매협회(☎522-0163)로 신청하면 무상으로 설치받을 수 있다. 정완철 가스협회장은 “현재 관내 38개 가스판매업체가 주민 안전을 위한 안전밸브 설치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