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새꿈학교(교장 오세철·대학 부설)에 중증·지체부자유아를 위한 초등부가 신설된다. 그동안 특수교육 대상 유치원생만 다니던 새꿈학교가 오는 3월부터 초등학생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이를 위해 최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재직) 인가를 받은 새꿈학교는 지체부자유 초등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특수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아동 부모상담, 개별교육, 치료교육, 통합교육, 종일반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재활공학센터 등 나사렛대학교 내에 있는 첨단시설과 특수교육과 학생들을 보조교사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전문적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초등부는 진단평가를 통해 10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무상으로 교육받게 된다. 나사렛새꿈학교는 전국 최초로 장애유아를 위한 무상 유아특수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1998년 설립됐다. 그동안 특수교육과 장애인 재활을 전공한 전임교사와 나사렛대학 내 유아특수교육과, 인간재활학과, 재활공학과의 전문 교수팀이 진단에서부터 체계적인 학습까지 개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을 지도,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한편 나사렛대학교는 그동안 유아특수교육, 특수교육, 치료특수교육, 재활공학, 언어치료 등의 분야에서 꾸준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임으로 국내에서 특수교육재활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