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10일부터 4년 임기 수행… 문화의 일상적 삶 투영 노력 권연옥(70) 천안문화원 이사가 지난 14일(금) 새로운 신임 문화원장으로 추대됐다.이날 열린 2005 정기총회에서 단독추대된 권 이사는 회원 72명의 만장일치 추대로 오는 2월10일경부터 4년 임기의 문화원장을 맡게 됐다. 권연옥 이사는 “원장이라는 책무에 어깨가 무겁다. 새로움을 요구하는 시대에서 문화의 역할도 창조적이고 인성적인 시민 만들기라 생각한다. 천안은 문화예술의 두터운 소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구축이 시급하다. 문화원의 다양성이 시민들의 일상적 삶 속으로 뿌리내리는 것이 진정한 기능이라고 보며 문화의 창조와 생산, 매개, 수용과 소비의 조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와 모범으로 자리잡는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권 이사는 천안시 북면 출생으로 단국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거쳐 혜전대학 및 청운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남대 행정정책대학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간관계론, 지역사회개발론, 신재무행정론 등 8권이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독서, 가족은 부인 정인숙씨와 1남3녀를 두고 있다. 한편 97년부터 문화원을 맡아온 민병달(80) 문화원장은 8년간 많은 노력을 통해 전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천안 문화원의 위상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