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사는 이정우 문화원 사무국장, 작곡은 유봉헌 나사렛대 교수천안시민이 애창할 수 있는 ‘천안사랑 노래’가 새로이 제작됐다.지난해 초 시민공모를 통해 23편의 출품작이 나왔으나 대부분 ‘수준미달’로 처리된 바 있다. 시는 이후 가사는 시민 대상으로, 작곡은 전문 작곡가 6명으로부터 10곡을 받아 심사위원회에서 3곡을 선정했고, 시민들 3천2백28명의 의견을 수렴해 2차 심의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사는 이정우 천안문화원 사무국장, 작곡은 유봉헌(나사렛대 음악학부) 교수의 것이 각각 선정됐다. 이정우 사무국장은 작사의도에서 “푸른 산, 다정한 이웃, 풍요로운 생활이 함께 하는 복지공동체로 시민들의 꿈이 실현되는 아름다운 삶터, 천안을 노래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유봉헌 교수는 “가볍고 경쾌하게, 재미있고 아름다운 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며 “후렴가사를 응원가로도 부를 수 있는 힘찬 멜로디와 리듬을 살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 50만에 시 예산이 1조원 시대에 접어든 천안시에 천안사랑 노래가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구심체 구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안사랑 노래에 대해 시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