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천안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동사무소 38개소, 소방서 4개소로 늘어‘2020년 천안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지난 14일(화) 경영개발사업소 강당에서 열렸다.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어 여홍구(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관계전문가들의 의견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건호(목원대 교수)·김황배(남서울대 교수) 충남도지방도시계획위원과 김동녕(단국대 교수) 천안시도시계획위원, 유평위 천안시의원, 이정우 천안문화원 사무국장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도시의 미래상은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배후도시’ 구실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 교육, 첨단산업, 역사·문화, 유통·물류 거점도시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인구 50만에 이른 2005년 이후 매년 3만명씩 증가, 2020년에는 인구 100만에 접근하는 95만명을 바라보게 된다. 2020년을 내다본 생활권은 시내를 60만명의 중심권으로 설정하고, 20만의 북부권, 10만의 동부권, 2만의 남부권으로 기능과 인구를 배분했다. 토지이용계획으로는 시가지 확충, 적정밀도 규제에 의한 인구의 적정배분, 도시환경의 쾌적성 제고, 도시공간의 녹지체계를 확립하고 주거·상업·공업·시가화 예정용지로 용도를 구분해 적정부지를 산출해 놓고 있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통과차량은 우회화하고 도시 내 교차지점은 입체화하며 격자형과 순환형 교통체계를 정비한다는 내용이다. 천안시민의 위락·휴양공간을 위해 안서동 태조산(16만8000㎡), 목천읍 용연(75만2000㎡), 입장면 기로(79만8000㎡) 유원지를 두고, 광덕면 광덕(38만5000㎡), 목천읍 지산(68만7000㎡), 천안온천(74만8000㎡) 유원지는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시설의 경우 구청은 2010년에 2개를 두고 경찰서와 소방서도 1개소씩 늘리며, 동사무소는 2010년 28개, 2015년에는 33개, 그리고 2020년에는 38개로 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