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상공인연합 도지부 주최로 지난 14일(화) 아산 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장당 30억원 내 환경개선 지원, 소상공인 자금대출 간편2005년도 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상공인연합 도지부 주최로 지난 14일(화) 아산 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열렸다. 2백여 명이 모인 이날 세미나는 2005년도 정부지원정책(중기청 최광문 과장), 경제환경의 변화와 향후전망(호서대 이승철 교수), 성격유형에 따른 마케팅 전략(소상공인지원센터 조병무) 등의 내용을 담고 2시간여 진행됐다.최광문 과장은 내년 정부지원정책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지원에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동의요건도 기존 80%에서 60%로 낮췄고 용적률 상향조정, 도시관리계획 절차 간소화(또는 생략), 융자지원, 양도소득세 및 지방세 면제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재래시장의 환경개선사업에도 정부의 지원비율이 60%(지자체 30%, 자부담 10%)로 시장당 국비 30억원 이내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내년도 지원규모는 1210억원(잠정)에 이를 것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정책 ‘이용해 보세요’ 소상공인은 상시 근로자수가 10인 미만으로, 주로 생업적 업종을 영위하는 영세 자영업자를 말한다. 이들을 위해 운영되는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창업과 경영, 경영진단과 지도, 교육훈련,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추천, 상권분석 및 입지분석, 창업 및 경영정보 제공, 전문가서비스 등을 돕는다. 열악한 경제여건에 있는 소상공인들은 특히 자금지원 정책에 관심이 높다. 김중애 도지부장은 “협회 회원이 되고자 하는 이들 중 상당수가 보증없이 자금 대출을 받기 위한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내년 지원자금 규모는 올해 3500억원보다 1600억원이 증가한 5100억원이다. 자금 지원대상은 투기조장업종이나 금융기관의 불량거래자가 아닌 경우로, 소상공업을 창업하고자 하거나 경영개선을 하고자 하는 경우다. 대출한도는 5000만원 한도로 연 5.9%(변동금리) 금리를 적용받으며, 상환기간은 5년(거치기간 1년 포함)이다. 대출을 받으려면 먼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하고, 자금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면 센터는 신용보증기관과 취급금융기관에 자금추천을 하고 이들 기관은 신용조사 등을 통해 대출결정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