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해 ‘보완용역’에 착수했다. 용역기관은 충남발전연구원, 용역기간은 3백여 일로 내년 말경에나 윤곽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번 보완용역은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고속철 개통에 따른 여건변화를 담게 된다. 또한 새 도청의 기능, 규모, 선정방법, 입지기준 재설정, 평가방법 등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시·군간 유치경쟁을 우려해 반목과 갈등 해소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후보지 선정평가를 위해서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민 의견수렴과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2006년 6월 있을 지방선거와 맞물리며 또다시 도청이전이 표류하지 않을까 우려를 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