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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인구 50만 시대 활짝 열다

인구 50만 시대 활짝 열다

등록일 2004년12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의 인구 50만 진입은 전국 2백34개 기초자치단체 중 포항시에 이어 12번째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12월4일 50만 인구 진입… 특례 적용, 대도시 기틀 마련 기대지난 4일(토) 오전 11시5분 50만번째 시민이 전입함으로써 천안시의 인구 ‘50만 시대’가 활짝 열렸다. 올해 시정 최대과제로 추진한 천안사랑 운동이 이로써 결실을 맺었다. 천안시의 인구 50만 진입은 전국 2백34개 기초자치단체 중 포항시에 이어 12번째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시는 50만 진입을 계기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며 시청, 톨게이트, 종합운동장, 26개 읍·면·동에 경축 애드벌룬을 띄우고,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해 축하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50만 진입을 계기로 새로운 위상 정립과 미래를 견인하는 중부권 거점도시로 천안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과 역동적 도시발전,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구 50만번째 주민은 김종환(26·부성동)씨로, 성 시장으로부터 50만원권 농산물상품권과 꽃다발을 받았다. 소방·교육분야에 크게 기여천안시가 올해 안에 인구 50만 진입을 목표로 삼았던 것은 50만 진입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 혜택이 필요해서다. 특히 50만 인구에 1개 경찰서로 치안을 담당하기는 역부족, 게다가 시행정과 교육, 화재 등 각종 부문에서도 인력·시설부족으로 대민서비스의 질이 현저히 약화된 것을 우려한 것이다. 이제 인구 50만을 진입하며 누릴 수 있는 주요혜택을 열거하면 먼저 정부와 충남도로부터 금년기준 405억여 원의 재원을 받게 돼 시민편익사업에 박차를 기할 수 있게 된다. 또 충남도로부터 18개 분야 42종의 사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되며, 경찰서 1개서, 소방서 2개서의 추가신설 요건이 충족되고 교육청 기구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방자치법에 의하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는 관계법률이 정하는 바,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어 명실상부한 대도시의 틀을 형성하는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100만 인구를 대비해 도시기반 확충과 제4산업단지 조성, 택지개발 등 지역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더욱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0만 인구 진입을 위해 노력한 각급단체, 사회단체, 기업체, 학교, 시민들 중 일부가 무리한 의욕을 부려 문제점을 낳기도 했다. 강제전입이나 부당한 전입행태로 공정한 전입운동에 먹칠하기도 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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