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시장
성무용 시장, 2005년도 시정방향 제시 대도시 진입 원년, 시민의 전폭적 성원 당부지난 25일(목) 천안시의회 본회의실에서 열린 제88회 정례회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05년의 시정방향과 주요시책을 밝혔다. 천안시의 내년 본예산은 금년보다 6% 증가한 1조100억원. 경상비는 10% 절감해 내실을 기했다.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투자비율을 높이고, 친환경적 하천복원 등의 사업은 삶의 질 제고 측면에서 눈에 띄는 사업이다.성 시장은 “시세확장과 5일제로 생활 패턴이 변화하며 집단민원 등 욕구분출도 심화되고 있다”며 시와 의회 그리고 시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각 부문별 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이같은 노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자립형 지방화 기틀을 구축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역경제 기반확충과 활성화먼저 시정 제1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경영에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위축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행·재정적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4산업단지 조성과 3산업단지 확장으로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삼고 중소기업에 대한 비즈니스센터 건립, 경영안정자금 지원, 취업박람회 운영을 통해 고용창출에도 매진한다는 방침. □조화로운 미래도시 건설외형적 성장기반 확충과 함께 내면의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발상이다. 북천안 IC건설, 번영로 지원도로 개설, 국도1호 확장 등과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구 유량로 확장, 서부역사에서 신성3고가교 경유의 동서대로구간 도로개설을 추진할 계획. 남산지구 외 5개지구에 대한 도시주거환경개선 사업과 청수택지·신방통정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내집 주차장 갖기, 불량주택 개량사업, 시영임대주택 건설 등 쾌적한 주거문화 창출을 위해 가일층 노력한다는 입장도 내보였다. □고품격 복지행정 실현시는 양적·물적 확충으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동남부 지역 복지타운·추모공원 건설, 어르신을 위한 전문병원 개원, 어르신 취업정보센터 운영, 면지역의 보건소 및 진료소 신축, 장애인 실내체육관 건립 등을 내세웠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발전 기본계획 마련, 급식시설 등 교육경비 보조와 체육·문화공간 설치로 청소년을 미래 주역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여건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의 고부가가치 육성농업발전계획을 수립해 고부가가치 농업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시 의지다. 고품질·친환경의 공동브랜드 제작,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농촌생활용수 공급, 유통구조 개선 시설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 판매사업을 활성화시키고 배·오이 등에 대한 시설 현대화로 소득을 높여나가며, 북부원예권은 관광농업단지와 지역특화작목단지 조성으로 농업 선진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발상이다. 시는 포도, 배, 버섯, 화훼, 채소 등 신기술 보급에 열중하고, 청정축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축산전문경영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클린천안과 문화선양‘클린천안’의 특색있는 시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의식 개혁을 우선으로 생활환경 개선, 도시미관 정비, 도심지 녹화, 친환경농산물 생산, 대기·수질개선, 건설·도로·교통개선 등 7가지 분야로 시책을 추진한다는 것. 여기에 과학문화도시 사업으로 타 시·군보다 앞서 문화혁신 주체로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흥타령 축제의 세계화, 문화광장·예술의 전당 조성, 공공도서관 건립과 함께 삼거리 야외공연장 설치, 종합문화산업단지 유치, 천안예술제로 우리만의 문화이미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중부권 최대 축구인프라 구축, 태권도 공원 유치,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을 통한 스포츠 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