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다루는 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25일(목) 개회됐다.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11월25일∼12월22일까지, 후반기 첫 의원평가 잣대천안시의회(의장 이정원) 제88회 2차 정례회가 지난 25일(목)부터 12월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은 1년 중 가장 중요한 의회역할이 기대되는 때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다루게 된다.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시 답변서는 2천 쪽에 이른다. 방대한 분량의 답변자료를 검토하고 그 안의 문제점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에 의원들의 열의와 고민이 엿보인다. 의원들은 행감과 예산안 검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5일(목) 2시간여동안 전문강사를 초빙, 행정사무기법과 예산심사요령에 대한 특강을 갖기도 했다. 현장방문 27곳 점검시의회는 26일(금)부터 30일 사이에 관내 주요 사업장을 현장방문했다. 총무환경위(위원장 유진창)는 공영주차장 매입부지(성정동)를 비롯해 공공재활용 집하·선별시설 확충부지(백석동), 폐기물 처리시설(성거 정촌·오목리),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충부지(신당동), 중앙·천일시장 주차장 매입부지(사직동), 보건소(성정동), 게이트볼장(신방동), 야구장 건립부지(삼용동) 등 9곳을 들러 시설현황과 현안을 꼼꼼히 점검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신광호)의 현장방문은 총무위의 2배인 18곳. 먼저 안서동 532번지 토지점용허가현장을 시작으로 각원사진입도로(안서동), 산림훼손 현장(입장면), 상록골프장(수신면), 성남 신사2리 도로, 우정CC(목천읍), 풍세 용정3리 하수도, 주공3단지 학교시설부지(삼용동), 일봉산 도로개설현장(신방동), 쌍용삼거리 빌딩신축, 주공7단지 도로, 쌍용·용암초 스쿨존, 봉명로 교통정체, 롯데마트 교통섬(성정동), 천안초 후문 불법주정차(성황동), 구문화원 도시계획도로(문화동) 형편을 살폈다. 부의안건시는 두 건의 조례안과 변경(안), 계획(안) 등 총 4건의 부의안건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조례안 제정은 교육경비보조건과 기업유치촉진안 두가지. 교육경비건보조건은 시·군 및 자치구 규정에 의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에 대해 교육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보조하려는 내용이다. 또 기업유치촉진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수도권 소재 이전기업에 입지보조금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 위함이다. 이외 2004년 공유재산관리 변경건은 불법주차 및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성정동 현대아파트 인근지역의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이곳 438-3, 544-1번지 2천4백39㎡를 주차장 부지로 매입(13억1000만원)코자 함이며, 200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건은 야구장 건립부지(삼룡동 365-2외), 공공재활용 집하·선별시설확충 시설부지(백석동 539-1외6), 태학산자연휴양림 확장부지(풍세면 삼태리 382외41) 등 총 14건(소요예산 892억여원)을 매입하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