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4년간 총장직 수행나사렛대학교 새 총장에 임승안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나사렛학원(이사장 현해춘)은 지난 24일(수) 이사회를 개최, 임승안(52·신학박사) 교수를 나사렛대 제4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 교수는 내년 3월부터 임기 4년의 총장직을 수행하게 됐다.학교측은 인품, 신앙, 경영능력 등을 통해 대학을 발전시킬 적임자로 선택했다고 발혔다. 이는 임 교수가 그동안 대학발전추진본부장, 대학개혁연구위원장, 지방대학특성화 연구위원장 등을 맡아 교육개혁과 특성화를 이룩하는 등 연구·교육행정 부문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점을 높이 산 것으로 풀이된다. 임 교수는 선임소감에서 “한국의 중심 명문 기독교계 대학으로 입지를 구축하겠다”며 ▶전략적 대학경영 ▶대학특성화 추구 ▶대학의 역동적 운영 ▶산·학·연·관 협동의 활성화 ▶대학조직의 탄력적 운영 ▶발전추진기금 유치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1년 한국나사렛신학교를 입학해 숭실대(철학과영문학과), 나사렛신학대학원, 예일대학교신학대학원, 드류대학교대학원에서 수학한 임 교수는 현재 나사렛대학교에서 교무처장과 신학대학원장으로 재직중이며, 한국웨슬리학회 총무와 한국교회사학회 감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경기 이천 출생으로 부인 오세춘 여사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