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순 작가의 ‘유년의 기억-달밤에’
천안토박이들의 ‘향토사랑’향토작가 17명이 모여 ‘천안미술작가회전’을 연다. 지난 88년 5월 김영천 화백 외 11명이 창립, 올해로 17회째 맞고있는 작가회전(회장 박정옥)이 오는 25일(목)부터 30일까지 시민회관에서 개최될 예정. 작품이 직접적으로 천안지역을 주제로 나타내는 것은 없다. 하지만 나뭇잎이라든가 고향, 산천, 꽃 등 작품에 담겨있는 각각의 소재들이 천안정서를 잘 나타내 주고 있는 듯 보인다. 박정옥 회장은 “천안 화단의 향토작가로 뿌리깊게 자리매김하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회원은 박정옥 회장을 비롯해 강명순, 강유정, 권용은, 김순미, 김영천, 김응관, 류의열, 맹일선, 박선옥, 박지은, 박찬걸, 오근표, 유명환, 이상길, 최미희, 현남주 등이다. 깊어가는 가을철, 천안화단의 깊은 향토애를 그림으로 감상하길 바라는 이들에게 이번 전시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