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충남도당오는 25일 사수투쟁위 발족, 각 시·군 투쟁본부 결성 결의‘신행정수도 건설은 계속돼야 한다.’양승조(천안갑), 박상돈(천안을), 복기왕(아산)의 천안·아산 의원을 비롯해 문석호, 오시덕 의원이 참여한 충남 국회의원들이 지난달 25일(월)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헌재의 위헌결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관습헌법을 꺼내들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혼란을 야기한 헌재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시한 이들은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향후 국민들의 뜻을 모으고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헌재 결정에 강력하게 유감을 표한다 ▶신행정수도 이전을 당론으로 반대한 한나라당의 이중적·반역사적 태도를 규탄한다 ▶열린우리당 충남도지부는 신행정수도 사수투쟁위원회(사수투쟁위)를 발족, 신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사수투쟁위는 충남도민의 사수의지를 결집, 결코 신행정수도 건설희망을 포기할 수 없음을 밝히며 오는 9일(화) 예정된 충남도당 총당원전진대회를 신행정수도 사수결의대회로 전환 개최하고, 각 시·군에 투쟁본부를 결성해 적극적인 사수결의를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