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5만평에 화장로 8기, 장례식장과 납골당 시설 추진천안시는 22일(금) 추모공원 부지를 천안시 광덕면 원덕리 산107번지 일원에 조성한다고 확정·발표했다.시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된 광덕 원덕리와 삼용동 삼거리장례식장 주변 두곳에 대해 7월6일 전문용역업체에 맡겨 지난 18일(월) 완료했다고 밝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접근성은 삼거리 장례식장이 낫지만 그 외에는 모두 광덕 원덕리가 입지 타당성 조건에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거리 장례식장은 주민동의서도 아직 미제출된 상태로, 특히 임야의 경사도가 높아 공사 어려움이 있으며 토지가격도 3.8배 높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19일(화) 추모공원조성 추진위원회와 시는 광덕 원덕리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지 5만평과 화장장 시설 1천평에 화장로 8기, 장례식장 8백평, 납골당 1천5백평을 두고 5만위를 안치한다는 계획하에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또 주차장 2천평에 추모탑, 공원, 기타 부대시설 등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금년 내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결정하고 내년에는 부지매입과 실시설계, 2006년부터는 공사를 추진해 2008년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시 관계자는 “대다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만큼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광덕면 일원에 입지가 선정됨에 따라 광덕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광덕 원덕리로 입지가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원덕리 유치를 거세게 반대해 왔던 일부 광덕면민들의 반응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