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경마장에 이어 화상경륜장 추진, 시민단체 반발 화상경마장에 이어 화상경륜장까지?지난 8일(금) 두정동 소재 건축주가 화상경륜장 설치를 목적으로 하는 용도변경 신청을 해와 시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멋모르고 화상경마장에 대한 건축허가를 해줘 시민단체 등에 반발을 불렀던 천안시라 화상경륜장에 대한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는 처지.시 건축과 장병선씨는 “현재 실과 협의중에 있으며, 다음주중 가부가 날 것”이라며 “사회적 파장이 있는 사안인 만큼 신중히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상경륜장 설치에 반대활동을 벌여왔던 천안화상경마장 저지를 위한 충남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화) 천안시에 ‘처음부터 용도변경을 해주지 않아야 소송이 있더라도 승소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는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용도변경 불허로 소송에 들어가 승소한 대구시의 사례를 들며 ‘한탕주의를 조장하고 도박중독자를 양산하는 화상경마장 설치를 강력히 규탄함과 더불어 화상경륜장 설치도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대책위는 50만 시민을 위해 화상경마장이나 화상경륜장이 아닌, 건전한 레저시설 또는 평생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시가 정책방향을 설정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