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연춘리에서 면사무소에 이르는 14㎞가 코스모스길로 덮여 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길을 걸어보는 운치는 어떨까. 천안시 북면에는 요즘 14㎞(연춘리∼면사무소)에 이르는 코스모스길이 나있다. 북면사무소(면장 곽재운)가 북면 알리기의 일환으로 올해 5월 7만본의 코스모스를 길가에 심어둔 까닭이다. 청정지역으로 아름다운 자연미를 갖춘 북면의 한적한 길가에서 만나보는 코스모스길. 도심 공해에 찌든 사람들에게 이 가을, 한번쯤 한가로운 정취에 빠져들어 보라고 코스모스가 손짓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