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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서천에 마라톤 코스 ‘검토중’

등록일 2004년09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터미널 뒷편 하상주차장이 머지않아 사라질 전망이다. 천안시의회 시정질문 17명의 의원이 총 62건 시정질문 쏟아내 천안시의회 제85회 임시회에 올라온 62건의 시정질문에 대해 의원들은 지난 15일(수)부터 3일간 시 답변에 대한 보충질의를 하며 시정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주민자치위원회 구성과 관련, 동정자문위원회와 읍·면개발자문위원회 조례안은 폐지됐다. 하상주차장 철거시 교통대책은 허 전(신안동) 의원은 천안천의 현황과 하천복원계획, 재원조달과 교통대책을 물었다. 시는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개년간 총 240억원을 확보해야 할 것과, 이중 국비 168억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상주차장 철거로 야기되는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말하며 자연감소 기대와 함께 장기적으로 주차타워 건립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도심산 주변 개발행위 방지책은 허 전(신안동) 의원의 도심산 주변 난개발 방지대책에 대해 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승인과 함께 경관·고도지구 등이 지정되면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변경결정 시기는 2006년 상반기. 천안도시기본계획 변경용역이 오는 9월22일까지 완료되면 각종 절차를 거쳐 건교부 장관 승인을 받아 기본계획은 내년 중 확정될 전망이다. 기본계획 승인과 병행, 도시관리계획 수립절차를 거쳐 도지사 승인을 받아 2006년 상반기엔 도시관리계획 확정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심산 주변의 개발행위는 총 18건에 25만3464㎡(7만6673평). 풍서천에 마라톤 코스? 송갑상(청룡동) 의원의 풍서천 고수부지 활용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시는 그 곳이 갈대숲과 습지로 이뤄진 자연하천으로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다만 하천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남관교∼광덕사 입구에 이르는 30㎞ 구간을 마라톤 코스(마라톤, 인라인, 자전거) 외 축구장 1면 설치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광덕댐 건설은 실현되나 식수부족에 대비한 소형댐(광덕댐) 건설의지를 묻는 최윤구(성정1동) 의원의 질문에 시는 ‘댐 건설이 실현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댐 건설 주체는 수자원 공사나 농업기반공사로, 천안시는 중·소형댐이 건설되도록 정책적 건의와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반공사는 그간 농촌용수 개발을 위해 광덕면 지장리 외 5개리를 검토해본 결과 가뭄시 용수원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댐을 둠으로써 영농 편익과 광덕사와 연계한 관광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월 농림부는 댐 건설에 대한 기본조사를 지시, 4월 농업기반공사의 현장조사가 완료된 바 있다. 대리운전자, 얼마나 될까 유진창(풍세면) 의원이 관내 대리운전 사업자 현황을 물었지만 알 길이 없다. 시는 대리운전 사업자와 보험가입에 대한 자료현황을 요청했으나 천안세무서는 국세기본법의 〈비밀유지> 규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자료제공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대리운전 사업자는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고 운영규모, 채용인원 등에 대한 신고의무가 없어 영업현황을 파악하거나 단속근거가 없는 실정. 이 때문에 대리운전자와 택시업계 갈등의 해결방안이 없다고. 외국인노동자 센터 설립되나 전종배(신용동) 의원은 관내 외국인 노동자 지원대책을 물었다. 천안의 외국인 노동자의 수는 2백26개 업체에 1천4백49명으로, 그동안 이들에 대한 지원내역은 지난해 유방암에 걸린 조선동포 수술비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의 50만원이 전부. 지난해 9월 초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우리문화 체험 행사’를 계획한 바 있으나 기업체들의 외면으로 26명만이 참가신청해 행사를 포기한 바 있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 확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센터’에 대한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2의 청화공사 생기나 ‘인구 50만 이상으로 생활쓰레기 1일 발생량이 동지역 7백톤을 넘어설 경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정세진(봉명동) 의원이 청소용역 분리 발주계획을 묻자 시는 차후 검토 후 시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천안시 쓰레기 발생량은 1일 5백82톤을 넘어서고 있다. 이중 재활용품 1백75톤, 매립 2백72톤, 소각 1백35톤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2년 청소행정 민간위탁부문 원가계산용역보고서 결과를 들어 일일 쓰레기가 7백톤 이상 발생하면 1개 대행업체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현재 진행중인 용역(2004.8월18일∼2004.11월1일)결과와 선진사례의 장·단점을 파악해 종합적인 검토로 시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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