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풀이 우거진 시립묘지와 무연분묘를 벌초하고 있다.
합리적 소비문화 유도, 물가안정·쓰레기 대책 마련
시는 지난 10일(금)부터 25일까지를 추석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성수품 및 주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등‘추석 대비 물가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먼저 20개 제수용 성수품과 10개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추진상황과 가격동향 등을 일일 점검키로 했다.
2개반 10명으로 지도 점검반을 편성한 시는 중점관리품목(성수품) 가격동향 파악과 불공정거래행위 및 담합행위 등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 시는 매점매석과 사업자단체의 경쟁 제한행위, 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불공정거래행위 적발시 해당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생단체와 연대해서도 ‘알뜰 차례상 차리기’를 권장,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유도해 물가안정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내집 앞 청소는 내 손으로
시는 오는 15일(수)부터 25일까지 대청소와 생활쓰레기 제때 수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쓰레기 특별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많은 귀성객이 천안을 경유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동안 ‘비상청소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귀경객들이 몰리는 상습정체구간에 쓰레기반속반을 배치하고 추석연휴에도 시와 읍면동별로 청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쓰레기관리를 위해 18일(토)을 「대청소의 날」로 지정하고, 불법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과대포장상품 일제 점검 및 단속과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휴지나 담배꽁초 등을 버리는 행위, 쓰레기 부적정 보관·배출행위를 집중단속해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주민들에게도 집 주변 청소와 추석 명절음식을 알맞게 차려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연분묘 벌초로 훈훈한 이웃사랑
시는 후손들이 돌보지 못하는 공동묘지내 무연분묘 27개소를 주민들이 함께 벌초함으로써 훈훈하고 넉넉한 추석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읍·면·동별 새마을단체를 중심으로 한 무연분묘 벌초는 지난 6일(월)부터 20일까지 16일간 시립공원묘지 6천8백87기와 무연분묘 27개소 1만1463기에 대해 벌초작업과 주변정화 활동을 함께 펼친다.
시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넉넉한 인심과 고향의 옛 향수를 느끼게 하기 위해 매년 연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