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국민의힘) 천안시의원은 18일 의회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천안아산 특수학교 건립 관련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천안아산 특수학교 ‘(가칭)한여울 학교’는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647 일원에 2027년 개교를 목표로 건립예정이다. 사업부지가 천안시와 아산시 경계에 걸쳐 있으며, 현재 계획상(유·초·중·고교) 29개 학급 166명의 장애학생을 수용하는 규모로 추진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성현 충남도의장을 비롯한 유수희 천안시의원, 천안 늘해랑학교·나사렛새꿈학교·천안인애학교·아산성심학교 교장 및 학부모회장, 한국장애인학부모회, 충남평생복지협회,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천안·아산 장애학생 학부형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청남도교육청(학교지원과·특수교육과)의 사업설명을 청취 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생 선정방식 ▲2027년 3월 개교일 준수 ▲현재 특수·일반학교(특수학급)에서의 각종 애로사항 ▲다양한 장애유형을 수용 ▲예산부족을 이유로 추진되지 못한 사업과 지원 등의 질의응답이 있었다.
장애학생은 교육과 돌봄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경우가 있어 학교시설 및 설비(장비), 전문인력 등이 부족한 현황에 대해서도 공유가 이뤄졌다.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특수학교 신설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한여울 학교라면서 “기존 여러 특수학교의 과밀을 해소하는 것일 뿐 추가신설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부지 물색을 도 교육청에 요구했다.
장혁 의원은 “장애학생 학부모님들의 고민을 충분히 공감하고, 홍성현 도의장, 유수희 시의원 등과 함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