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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의원, “유용된 보조금 환수 성공”

철저한 감시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관련자들 벌금형으로 처벌

등록일 2024년07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의회 박효진 의원은 지난 2년간 지방보조금 유용에 대해서 지속적인 감사를 진행해 유용된 예산 환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한국미술협회 아산지부의 보조금 유용에 대한 공익제보가 들어와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지난 6월14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관련된 사건 핵심 인물들이 검찰로부터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유용된 보조금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현재 시에서 2400만원을 임시 보관 중이며,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도‧시비 총 5억원을 들여 추진된 사업으로, 코로나19 시기 지역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효진 의원은 경찰 수사 전 부터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2023년 3월, 행정사무감사 자료 요청을 시작으로 서면질문을 5차례 요청했다. 이어진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의원은 “정산보고서가 일관성 있게 관리되지 않고, 내부거래와 증빙자료 미비 등의 문제로 정산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보조금 사후관리 계획과 경찰 수사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아산시 문화예술과는 “사업 종료 후 작품 36개는 등록했고, 갤러리 산책에 설치한 4개 작품 중 3개는 협약에 따라 작가에게 반납하고 소유권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아산시 스스로 행정 재산을 포기했다”고 질타했다.

박효진 의원은 “이번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은 공공사업 관리의 투명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산시의 공공사업 관리 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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