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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해위, 쌀값 안정화 철저한 준비

남부출장소·농림축산국 소관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조례안 심사

등록일 2024년06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정광섭)는 12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2차 회의에서 남부출장소 및 농림축산국 소관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기금회계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정광섭 위원장(태안2·국민의힘)은 “농림축산국 중 동물위생시험소 인력운영비 부문에서 가장 많은 집행잔액이 발생했다”며 “럼피스킨 방역 등 충원이 예측되는 운영비임에도 잔액이 남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전국 최하위 수준의 충남 쌀값 안정화를 위해 도내 유휴 농협창고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인철 부위원장(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을 위한 예산의 집행률이 저조한데 이는 해당 품목이 타 시도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북의 경우 8개 품목이 해당하고 전략 작물도 충남보다 다양하다”며 “충남도 품목을 대폭 확대해 예산 사장을 막고, 탄력적 운용으로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성재 위원(천안5·국민의힘)은 “청년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사업의 경우 7천 명 대상인 예비 청년농의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사업량 확대 및 특정 과채류 생산에만 집중하기보다 체험농장형 스마트팜 등 청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낼 수 있는 청년수요 기반 시설비, 부지 임대형 등 지원의 다양화를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100% 국비 사업을 해당연도 교부가 늦어져 사고이월 시켰다”며 “농업정책과 배수 개선 사업 등의 사고이월 사유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충남쌀의 수매가격 안정화와 농사랑에 판매 중인 농산물의 품질보증‧관리에 힘써달라”고 언급했다.

김민수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농어민수당의 전체 예산을 농림국과 해수국이 따로따로 편성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해수국과 심도 있는 논의로 적절한 해법을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 사업 등 100% 국비 사업의 충분한 확보와 양곡보관창고 확대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충남도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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