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권 국민의힘 아산시(을) 후보가 21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적인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 2월 26일 당내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승리를 거머쥔지 26일만이다.
공식 후보 등록을 하며 전 후보는 “아산은 도시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한 때”라며 “아산의 백년대계를 열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전 후보는 지난 21일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아산을 균형발전특례시(인구 35만명 이상 도시에 행정자율성과 국비지원 범위 확대, 세금 감면책 마련)로 승격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균형발전특례시 승격을 통해 종합적인 행정의 뒷받침이 이뤄지면 △622조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아산으로 확장,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충남도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2050년까지 32조 8천억원의 사업비 투입) 중심지로 조성, △선진항공교통(AAM·별칭 플라잉카) 전진기지 구축 등 굵직한 현안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형 대형복합쇼핑몰 유치, △해외 최상위급 명문 국제(외국인)학교 설립 및 아산거주자 우대입학 추진, △24시 아동병원 유치, △(가칭)장영실 과학고·국제고 유치 등 확실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아산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2022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한 GTX-C 노선 아산 연장은 이미 현실이 됐다”며 “기존 관습에 머물러 있는 국회의원의 역할로는 아산의 미래를 바꿀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아산시(을)로 출마한 전 후보는 아산 출신(온양고 28회)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실장, △천안시 부시장, △민선8기 충남도지사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충청발전특위 위원장, △국민의힘 아산시(을) 당협위원장 등을 지낸 종합도시행정 전문가로 본인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