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25일 제349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보건환경연구원 및 기후환경국 소관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CRE(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감염자와 관련해서 “중증환자에게 치명적이고 원활한 치료를 어렵게 하는 CRE 감염자가 충남에서도 크게 증가해 최선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의 경우 자차 이용이 불가피하다”며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에서 충분히 고민하여 형식적인 정책이 되지 않게 해 달라”고 말했다.
김선태 위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14.5%에서 11.4%로 완화됐다”고 우려하며, “충남은 석탄화력발전, 석유화학단지, 제철 산업단지 등이 다수 위치한 만큼 적극적인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있어 시·군별 형평성을 맞춰 달라고 당부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기후환경국 자연자원 보전 기반 구축 및 생태관광 기능 강화와 관련하여 “자연환경 보존·이용 시설 구축 시에는 효과성 고려가 필요하다”며 “무분별한 사업 추진보다는 이용방안까지 함께 고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 의원은 “저소득층이나 사회취약계층 대상 사업 추진 시 복지보건국, 시·군 등과의 협조를 통해 중복지원되지 않도록 대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병인 위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이후 업무가 증가되고 있음에도 인원 증가, 장비 증설 없이 일을 하시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숙련도 평가에서 27개 부문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노력하시는 만큼 홍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을 위해 하수도 마약 감시 사항에 대해서도 감시체계를 꾸준히 이어 나가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