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천안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과 후원물품이 밀물처럼 들어왔다. 이날 폭설에 눈보라까지 날씨는 기승을 부렸으나 도움의 손길은 막지 못했다.
이날 직산읍 삼은1번가 상인회(회장 전상영)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주방타올 150세트를 후원했다.
삼은1번가 상인회는 천안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으며, 후원받은 물품은 이웃사랑 나눔냉장고에 입고돼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천안시협의회(협회장 이현구)는 서북구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이운형)에 전달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천안시협의회는 지역 내 25개 업종, 78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집수리봉사, 무료급식소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천안시한의사회(회장 서정욱)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천안시한의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사업 및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등에 참여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정욱 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아 나눔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중앙동 20통 경로당(회장 이윤표)은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앙20통 경로당은 무료급식소를 위한 식자재 재료손질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매년 상반기에 이웃돕기성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이윤표 회장은 “경로당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작은 성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간호부 사랑회(회장 최경숙)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쌀(20KG) 13포와 라면 13박스를 후원했다.
간호부 사랑회는 지난 2019년부터 봉명동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
최경숙 회장은 “사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한 후원품으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