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스마트팜 청년농가에서 생산된 오이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강기형 농가는 지난해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팜 온실 확대·보급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온실(0.25ha)을 준공하고 오이를 정식해 이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했다.
농가는 스마트팜 온실을 통해 토양이 아닌 배지를 이용한 수경재배 방식으로 오이를 재배하고 있으며, 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통해 한겨울에도 고품질의 오이를 수확할 수 있게 됐다.
강기형씨는 “스마트팜 시설을 통해 온실환경을 보다 편하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되어 농작물의 품질과 생산량 모두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종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마트팜 관련 지원사업과 기술지도로 스마트팜 창업농가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첨단 스마트팜 온실 4개소를 보급하기 위해 보급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