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권 아산시장 예비후보(전 천안시 부시장)가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지난 10일 아산시 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지 7일 만이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국민의 힘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 심상복 의원, 윤원준 의원, 이의상 의원, 전남수 의원, 현인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전만권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청년들도 자리를 함께해 응원했다.
전만권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호연지기 꿈을 키웠던 내 고향 아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봉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또 현 시정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시정, 디테일 없는 공약 설계, 장기적 비전의 부재라고 지적했다.
전 예비후보는 “지역 간 불균형, 시민 삶의 질 정체, 온천관광산업 노후화, 소득 역외유출 등 산적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중앙부처 30년 경력의 검증된 프로 행정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예비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충청발전특위 위원장과 지방자치특보단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밑그림을 그려 왔다”며 “아산도약 마스터플랜을 가동해 윤석열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아산을 위한 큰 그림을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공약에 관해서는 “아산 도약 마스터플랜의 5대 비전을 발표하는 별도의 공약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아산 도고면 출생으로 온양고(28회)를 졸업했으며, 행정안전부 국장, 천안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균형발전정책과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가임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