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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집단감염… ‘행정공백 최소화’ 주력

17일까지 16명 감염… 전직원·상주인력 전수검사, 순환재택근무제 운영

등록일 2021년05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행정공백을 최소화하자.”

지난 12일 천안시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나면서 전직원 선제검사에 나서는 등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시청 소속직원 7명이 확진되며, 본청직원과 접촉자 132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가졌고, 14일부터 16일까지 시청 전직원과 상근인력 377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추가로 실시했다.
 


17일 오전 현재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직원12명, 가족 2명, 접촉자 2명이다. 이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200여명에 이른다.

시는 12일 청사건물 전체를 임시폐쇄하고 소독을 철저하게 마쳤다.

또한 청사 내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으며, 본청 전 부서에 반반 순환재택근무를 명령하고 비대면 방식의 업무채널을 적극 활용했다. 재택근무에 다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전화 착신, 지원인력 긴급투입 등을 운영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이동 및 외부인 접촉을 자제토록 했다.

질병관리청·충청남도·천안시 합동역학조사반은 천안시청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 12일 시설 위험도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문 손잡이, 승강기 버튼 등에서 채취한 환경검체 26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CCTV상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보았다.

이들은 시설오염으로 인한 확산 보다는 불가피한 업무적 접촉과 근무로 인한 긴 노출시간으로 확산된 것이 아닐까 추정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조속한 안정을 위해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전 직원이 비상체계를 유지해 행정공백은 최소화, 방역조치는 최대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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