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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소식 전해

전사자 유가족 찾기, 응급의료, 드론영상 사진공모, 아동학대 운영체계, 외국인 주민지원 등

등록일 2024년11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연말이 되면서 천안시 행정에 수상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천안 서북구, ‘6·25전사자 유가족찾기’ 지원 우수기관 표창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이종택)는 19일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가족을 대상으로 DNA 시료를 채취한 후 국방부에서 발굴한 유해의 자료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에 서북구 민원지적과에서는 전사자가 포함된 가족정보시스템의 제적등본 자료, 생존자 및 유가족의 주민등록표 등 각종 공부 조회 및 발급 등의 업무로 전사자의 신원과 유가족의 소재 파악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종택 서북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들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해당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
 

천안시는 19일 ‘2024년 충청남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올해의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천안시는 응급의료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응급의료기관 지원, 재난의료 훈련·대응 등 현안 사항 발생시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시 즉각적이고 빈틈없는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소방서 및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재난대응훈련을 적극 수행하며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강화했다. 아울러, 소아 응급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관내 2개 병원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중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응급의료를 향상을 통해 시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혁 천안시주무관 ‘충남 드론 영상·사진공모전’서 우수상 
 

천안시는 ‘2024 제3회 충청남도 드론영상 및 사진 공모전’에서 홍보담당관 박찬혁 주무관이 공무원 영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청남도 드론영상 및 사진 공모전은 드론 활용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1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공모전 주제는 ‘드론이 전하는 충남 이야기’이며, 도내 인물과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담은 드론 영상과 사진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박찬혁 주무관은 ‘천안 읽어주는 여자’라는 제목으로 천안의 지명과 관련된 역사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작품을 출품해 공무원 영상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창수 홍보담당관은 “열정을 갖고 부단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천안의 모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운영평가’ 우수 
 

천안시가 2024년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운영평가 결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에 따라 2020년 7월 충남 최초로 ‘아동보호팀’을 신설했으며, 올해 1월에도 충남 최초로 아동학대전담팀인 ‘위기아동대응팀’을 분리·신설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천안시는 충남 최초 아동학대 실태조사 실시, 아동학대예방·조기지원 사업 추진,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지정·협업, 충남 최초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권리 역할극 추진, ‘똑똑지킴이단 시민서포터즈’ 활동 등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아동학대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홍보활동을 통해 아동학대로부터 안전한 천안시가 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외국인주민지원 우수사례 장관상 
 

천안시는 ‘2024년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접수된 우수사례 53건 중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선정된 8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천안시는 ‘마음소리로 배우는 청각장애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실’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청각장애 다문화가족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한국어교실은 ‘장애’, ‘다문화’라는 차별적 인식에서 벗어나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각장애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 한국어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전문한국어 강사와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청각장애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체험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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