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4월부터 연중 찾아가는 ‘가상현실(VR)로 만나는 이순신의 바다’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을 선보인다.
현충사와 이순신장군의 묘소가 있는 아산시는 초중학생들에게 임진왜란의 주요 해전지를 가상현실로 제공해 지역의 인물에 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험 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박물관 형태로 이순신의 생애와 역사, 전술 등을 각각의 체험부스에서 배우고 실제 해전이 일어난 바다를 가상현실 영상으로 보면서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난감으로 배우는 이순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양한 도서와 교보재를 활용해 조선의 거북선과 일본의 세키부네를 직접 만들어 비교하고 대형 지도에서 전술을 입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초중학교 대상으로 A&A문화연구소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교육프로그램은 해당 초중학교에서 진행된다. 이수엽 문화유산과장은 “청소년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 인물인 이 충무공과 지역의 문화유산인 현충사에 대해서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