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막을 내렸다. 현충사, 은행나무길, 곡교천, 온양온천역 광장 등 아산시 곳곳에서 5일간 열린 축제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지난 5일간 축제 현장을 화보로 돌아봤다.
궂은 날씨 속 미래를 향한 행진
4월26일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기념 읍면동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기념 읍면동 퍼레이드는 아산시 17개 읍면동과 국외자매도시 등 시민이 중심이 되어 각 지역의 문화를 표현하는 작품과 공연으로 구성했다.
이날 2500여 명의 아산시민은 비 내리는 열악한 날씨 속에서도 시청에서 온양온천역 광장까지 행진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장군의 주먹밥’ 1545인분
26일 오후 1시 온양온천역 앞 충무로에서 ‘장군의 주먹밥’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과 노량해전 등 절대적으로 불리한 전황 속에서도 용감하게 전장에 나가 위대한 승리를 이뤘던 병사들과 나눠 먹은 주먹밥을 재현한 행사다. 주먹밥은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해가 1545년임에 착안해 1545인분을 만들어 시민들과 나눠먹었다.
거북선모형 공모전 대상 ‘창조거북선’
창조거북선
귀선
제58회 아산 성웅이순신축제를 맞아 아산시가 주최하고, (재)아산문화재단과 온양문화원이 공동주관한 ‘거북선 모형 공모전’에서 경북예술고등학교 김성민, 김재환, 채은교, 김하빈, 송지영 학생이 공동 제작한 ‘창조거북선’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아산고등학교 로봇동아리 회원들이 제작한 ‘귀선(龜船)’으로 단순한 모형이 아닌 다양한 기계 장치를 이용해 선체 곳곳에 이순신과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모습을 담았다.
무과전시 ‘이순신 장군 일대기’ 재연행사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주제로 무과전시 등 재현행사가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펼쳐졌다.
또 어가행렬과 압송재현행사 등 이순신 장군의 삶을 돌아 볼 수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온천수 물총대첩, “왜군 좀비를 잡아라!”
100% 온천수를 이용한 ‘4‧28 이순신 물총대첩’이 열렸다. 이번 축제는 “왜군 좀비를 잡아라!”라는 주제로 27일 28일 양일 간 온양온천역 일원에서 진행됐다. 물총싸움 이외에도 댄스퍼포먼스, 플래시몹, 난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제1회 충무공 이순신배 전국동호인 축구대회
이순신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충남축구협회와 아산시축구협회 주최로 제1회 충무공 이순신배 전국동호인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축구대회는 전국 동호인을 대상으로 40대 부문 12팀, 50대 부문 13팀이 참여 했다. 4월27일부터 28일까지 선장 1‧2 축구장, 탕정물환경 1‧2구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했다.
제1회 아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
4월28일 곡교천시민체육공원에서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시승마협회가 주관한 제1회 아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가 열렸다.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을 기념하고 승마의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 승마인을 대상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선수 250여명과 마필 130여 두가 출전해 마장마술, 장애물, 릴레이, 유소년 경기를 펼쳤다.
제4회 아산맑은 전국 풋살대회
4월27일 선문대학교 운동장에서 아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아산시 풋살협회가 주관한 제4회 아산맑은 전국 풋살대회가 열렸다. 이번 풋살대회는 전국 풋살 동호인을 대상으로 20대 37개팀, 30대 24개팀, 40대 6개팀 등 총 67팀 1000여명이 참가했다.
아산문협, 제4회 ‘백의종군 길을 걷다’
4월27일 (재)아산문화재단 한국문인협회 아산지부가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기념해 은행나무길에서 ‘제4회 백의종군 길을 걷다’ 행사를 개최했다.
‘백의종군 길을 걷다’ 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은 아산의 백의종군 길을 청소년과 함께 걸으며 충무공의 빛나는 충의를 되새기는 체험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