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기구인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6·13 지방선거과 관련 지난 2일 네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 단체가 내놓은 정책 공약은 △지방자치단체 합의제 감사위원회 도입 및 독립성 강화 △지방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도입·강화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개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정보공표 확대 및 정보공개심의회 구성 개선 △지방의회 예산안·조례안·결의(동의)안 100%  기명 투표 실시 등이다.

이들은 “지방자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감사기능 발전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권에 대한 지방의회의 견제 가능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회 역시 국회처럼 예산, 조례 등의 안건은 반드시 기명투표를 하도록 해 지역 유권자들이 의원별 찬반표결 여부를 알 수 있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민주당을 비롯해 5개 정당 대표와 정책위원회 등에 제언서를 보내고 출마후보자들이 공약에 반영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