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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마지막’ 고입선발고사 치러져

현 중2부터는 내신성적만으로 고입전형

등록일 2016년12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마지막 고입 선발고사가 지난 16일(금)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1시20분까지 도내 75개 시험장학교(후기고등학교)에서 1만5655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그간 후기고등학교의 전형방법으로 치러졌던 고입선발고사는 내년, 현재 중 2학생부터 폐지되고 내신성적(교과성적 및 비교과 성적)으로 전형을 하게 된다.
이날 고입 선발고사는 중학교 공통기본교과인 국어, 사회, 영어, 과학, 도덕, 수학, 기술·가정, 음악, 미술 9개 과목, 180문항에 90점 만점으로 실시됐다. 합격자에 대한 사정은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선발고사 성적 90점을 합산한 290점 만점으로 한다. 

지금까지 고입선발고사를 시행하는 시·도교육청은 충남을 포함해 5개 교육청으로, 2017년도에는 4개 교육청, 2018년도에는 2개 교육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간 교육청별로 문제를 출제하는데 소요되는 시·도분담금이 크게 증가했고 출제위원 수가 늘어남에 따라 학교현장의 수업 결손 등의 문제도 제기돼 왔다.

이미 김지철 교육감은 올해 3월초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학령인구 감소 및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현행 고입전형에 대한 재검토를 담당 부서에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5월23일부터 충남 전체 중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입학전형 제도 개선’에 관한 설명회 및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여기서는 내신성적(200점, 69%)과 선발고사(90점, 31%)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는 성적중심의 현재 선발 방식을 소질과 적성중심으로 개선하자는 방향성이 제시됐다.

충남도교육청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생선발기능 약화, 2015개정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 학생부 중심으로 변화하는 대입제도, 교육부 고교맞춤형 교육활성화 계획 발표 등을 감안할 때 고입선발고사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내년 1월5일 충남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천안지역 평준화고등학교의 합격자를 발표한다. 평준화고 합격자 학교배정은 내년 1월13일 발표되고, 16일 배정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하며 17일~19일 합격자 등록이 이어진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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