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한부모, 조손가정, 부모의 야간근로 등 가정환경으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양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보육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시는 5일(월)부터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성정어린이집, 정원 5명, ☎578-1535)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정어린이집은 서북구 축구센터로 179에 위치하고 있으며, 24시간 보육서비스의 이용연령은 만2세에서 만5세 취학 전 아동으로 주간·야간 보육을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단 무분별한 24시간 보육을 제한하기 위해 어린이집 원장과의 사전상담 후 24시간 보육서비스 이용신청을 통해 천안시의 입소·승인을 얻은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4시간 보육 제공으로 아동의 방임, 유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아동의 가정환경 등이 24시간 보육서비스 이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제한적인 경우에만 인정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24시간 보육의 경우, 운영시간은 월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토요일 오후 3시30분까지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