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래를여는아이들 부설 ‘햇살가득파랑새지역아동센터’가 지난 3일(목) 오후6시30분 현판식을 가졌다.
2010년 8월, 햇살가득파랑새지역아동센터 이명애 운영위원장(가원유치원 원장)을 비롯한 9명의 운영위원들은 보금자리 마련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올해로 7년 동안 일일야외파티를 통한 정기적 모금을 진행해 왔다.
햇살가득파랑새지역아동센터는 2000년에 개소해 무상임대와 전세 등을 거치며 총 5차례나 이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한계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공간마련이 시급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누구의 눈치 보지 않고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게 돼, 대문 앞에 햇살가득파랑새지역아동센터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게 됐다.
미래아이 김영미 사무장은 “햇살가득파랑새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더 이상 이사하지 않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꿈이 있는 공간’,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