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차량전복사고 무사히 구조

지난 13일(목) 오전10시13분경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천안논산간고속도로 풍세 톨게이트에서 16톤 물탱크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 구조대원 6명은 신고접수 즉시 출동해 전복한 차량내부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임모(63)씨를 무사히 구조해 경추보호대를 착용시킨 후 천안단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는 이번 사고가 차량 운행 중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전복사고로 보고 있다.

서북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차량 신규 배치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봉식)는 9월30일 신규 배치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차량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1일(화)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발생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의 총괄·조정을 담당하는 기구로, 당해 지역에 소재하는 긴급구조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간의 역할분담과 재난현장에서의 지휘·통제를 담당하게 되는 기구를 말한다. 그동안 통제단이 가동되면 통제단 운영 장비를 옮길 차량이 따로 없어 통제단 기능을 발휘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통제단 장비 운반차량을 배치함으로써 재난발생을 대비한 컴퓨터, 발전기, 지휘텐트 등의 통제단 운영 장비를 상시 탑재해 신속한 통제단 가동으로 재난현장 컨트롤타워로써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양성만 화재대책과장은 “뛰어난 성능과 기동성의 긴급구조통제단 차량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큰 인기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소방공무원을 꿈꾸는 불당중학교 학생 20여 명은 지난 12일(수) 오전10시 서북소방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에 참여했다.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은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한 과정 소개와 소방공무원 직업 전반 체험(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을 통해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목표를 제시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에서 학생들은 소방공무원이 하는 업무,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소방공무원의 비전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방화복을 직접 입어보고 화재진압 방수를 하는 등 소방공무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후소화기 처리는 수거 지원센터에서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는 가압식 노후소화기 수거·교체 및 초기화재에 유용한 축압식소화기 사용을 권장하고 시민들의 원활한 구형 소화기 폐기를 위한 수거·정비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가압식 소화기는 지난 99년도에 생산을 중단해 현재는 전면 축압식 소화기를 생산 및 보급하고 있다. 실제로 2013년 서울의 한 공장에서 가압식 소화기의 폭발 사망사고가 있은 후 시민들의 소화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자발적으로 축압식 소화기를 구입하고 소방서에 가압식 소화기를 반납하는 횟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동남소방서에서는 소화기 수거·정비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가압식 소화기를 회수하기 위한 홍보와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노후소화기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폐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에 따른 교체 안내와 수거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김상연 화재대책과장은 “기존 가압식 소화기를 사용하는 가정 및 사업장은 안전을 위해 축압식 소화기로 반드시 교체해야하고, 폐소화기의 폐기는 가까운 소방서의 수거·정비 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축압식 소화기의 경우 압력 정상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