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서 천안학교들 ‘두각’
지난 9월3일에 열린 2016 충남교육감배 학생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천안지역 학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천안쌍용초(교장 최근태)는 탁구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5·6학년으로 구성된 탁구부는 방과후학교 강사인 심원보 코치의 지도로 매일 아침과 점심, 오후에 훈련을 했고, 여름방학 동안 전지훈련에 참여했으며, 생활체육탁구동회인 대회에 4회 출전해 실전경험을 쌓았다.
천안삼거리초(교장 박우진) 넷볼 동아리는 2016 충청남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14일 천안교육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완승을 거둔 삼거리초 학생들은 이번 교육감배에서도 월등한 모습을 보였다. 천안삼거리초 넷볼부는 결승인 홍성 내포초와의 경기에서 22대 2의 스코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직산초(교장 정석훈) 치어리딩 동아리 레츠망고 또한 1등을 차지했다. 레츠망고 15명의 학생들은 30초 동안 동아리와 학교 홍보 및 치어리딩 정신의 의미를 담은 치어 공연을 한 후 King Clap의 Injury time과 Serebro의 mimimi의 음악에 맞추어 2분20초 동안 프리 팜 댄스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성거초등학교(교장 엄귀화)는 배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성거초 남자 배구 스포츠클럽은 작년 2015년에 결성해 2015, 2016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2년 연속 3위에 입상했다.
광덕초, SK임업으로부터 호두 기부 받아
광덕초등학교(교장 김신형)는 지난 6일(화), SK임업으로부터 국내산 깐 호두 10㎏을 기증받았다. 2015년부터 광덕초와 1교 1협약을 맺은 SK임업은 교육기부를 통해 광덕초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기부한 국내산 호두는 학생들의 건강한 급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덕초 급식은 평소에도 친환경 로컬푸드를 적극 사용해 맛과 영양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SK임업 관계자는 “학생들이 국내산 호두의 맛을 보며 더욱 건강해 지고, 지역사회 특산물을 자랑스러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거초, 전통음식 체험의 날 송편만들기
성거초등학교(교장 엄귀화)는 추석명절을 맞아 6일부터 8일(목)까지 영양·식생활교육 시간을 활용해 1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추석 대표음식인 ‘송편 만들기’ 전통음식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송편을 직접 빚어보고,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음으로써 화합과 소통을 배우고, 우리 음식의 우수성과 조상들의 지혜와 멋을 느꼈다.
한편 성거초등학교는 매월 1회 이상 전통음식을 학교급식 식단에 구성하고 꾸준한 홍보와 체험의 기회를 통해 전통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동시에 우수성을 알고 맛과 향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은석초, 신나는 예술여행 ‘난타’ 관람
은석초등학교(교장 배영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지난 6일(화) ‘송승환 난타’ 팀을 초청해 한바탕 신나는 무대를 즐겼다.
이번 공연은 학교특색사업인 ‘문화예술활동’의 일환으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인 ‘2016 신나는 예술여행’ 응모에 당선돼 마련됐다. 학교측은 문화활동의 참여 기회를 넓히자는 뜻에서 학생들은 물론 지역의 학부모들도 초청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열정적인 연주자들의 모습에 공연 내내 환호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잠시도 한눈 팔 틈 없이 난타공연에 빠져들었다.
배영수 교장은 “문화예술 환경이 미약한 농촌학교에서 이런 공연이 열려 학생들은 물론 지역 학부모들도 잠시 들러 함께 볼 수 있는 아주 귀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적 분위기가 흐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산초, 한복 및 다도체험 전통예절교육
직산초등학교(교장 정석훈)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의 전통예절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한복 입는 법과 공수 인사법을 익히고 다도법을 익혀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모든 학생들은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한복의 명칭, 한복 입는 법 등을 배우며 우리 한복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또 전통 다도법을 배우면서 예절과 차의 개념을 알고, 차를 우려내는 기다림 속에서 마음가짐을 다듬고, 마시면서 느끼는 차의 아홉 가지 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정석훈 교장은 “이번 전통예절교육을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 예의바른 품성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상고, ‘찾아가는 고용차별 예방교육’ 받아
천안시노사민정협의회 고용차별개선위원회(위원장 김종효)가 천안상업고등학교 3학년 3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용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날 노동법 교육에는 천안시노사민정협의회 산하 고용차별위원회 김종효(노사발전재단 대전사무소장) 위원장 등이 강사로 나와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 노동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차별과 부당처우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해 학생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고용차별개선위원회는 2017년도에도 관내 특성화고 5개교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및 여성인적자원개발센터 등 산업인력양성기관의 예비취업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용차별 예방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